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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배우기/이것저것

취미 겸 부업, 코딩1

by To올라운더 2023.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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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부업 겸 취미가 코딩이 되었다....

 

코딩은 고급기술일까? 

정말 배우기 어렵기만 한걸까?

오늘은 누구도 관심 없을 코딩에 대한 나의 경험에 대해서 잠깐 떠들어 보겠다.

 

1. 코딩 입문

코딩에 대한 환상 때문인지, 코딩을 할 줄 안다고하면 대단하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사실 나도 그렇게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전문적으로 코딩을 배웠다기 보단 맛만 봤었다.

처음 코딩을 알게된건 대학교 1학년 학부시절,

1학기 동안 C++을 배웠지만, 전공도 아닌 과목에 대한 관심이나 이해도가 얼마나 있었을까?

시험기간에 코드 전체를 통째로 외우는 방식으로 위기만 넘겼지

방학이 끝나자 마자 내가 작성 할 수 있는 건 'Hello World' 밖에 없다고 해도 다를게 없는 상태였다.

(* Hello World는 대부분의 프로그래밍 언어의 첫장에서 배우는 출력문이다.)

그래서 누군가 코딩을 할 줄 아냐고 물으면 모른다고 대답했었다.

코딩은 나에게 낯설고 기억에도 없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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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간이 지나서 보이는 코딩 (회사 입사 ~ 7년차 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대학생 때 취득했던 정보처리기사 덕분이었을까?

나는 프로그래밍을 전혀 할 줄 모르지만 어쩌다 보니 IT회사에 입사를 했다.

정말 세상 일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는 말이 절로 떠오른다.

 

입사하고서 어깨너머로 배우기 시작했던 건 DB(Oracle)였다.

지금은 DB라는 용어나 Database라는 용어가 익숙한 용어이지만,

어쨋든 2010년 초반까지만 해도 전문가의 영역 같은 낯선 단어와 영역이었다.

(*물론 지금은 소규모의 자료임에도 DB라 부르는 느낌이 있다.

   이런 자료와 현업에서 다루는 DB는 엄연히 다르다.

   마치 운동장에 공을 들고 뛰어 다니는 초등학생과 프리미어리그를 뛰는 손흥민과 같은....)

 

직장 상사분들이 하는 업무를 보며 간접적으로 배우는 부분과

검색을 통해 하는 배우는 부분이 점차 늘어났고,

3~4년이 지났을 때는 쿼리문 등을 통해 제법 DB를 다룰 수 있게 되었다.

 

지금껏 어렴풋이 짐작하던 일련의 동작들이

단순하지만 data의 값에 따라 프로그램이 동작한다는걸 정확하게 깨닫게 되었고,

DB에 대한 구조와 동작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회사일을 하며 7년차 쯤 되었을 때, 나는 유튜브에서 코딩을 다시 만났다.

 

 

3. (사실..) 돈이 필요해

결혼전에는 월급이 적다는 생각도 더 일해서 돈을 더 받겠다는 생각도 없었다.

내 기준으로 적지 않은 월급이었고, 몇 만원보다는 내 시간이 더 중요했었다.

 

결혼을 준비할 때도 돈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그리 와닿지 않았다.

 

지금껏 (차를 제외한) 구매했던 대부분의 물건들이 100만원을 채 넘지 않았다면,

결혼을 준비하며 구매하는 물건들이나 지불하는 비용들은 기본이 100만원을 넘었다.

(시간이 꽤 오래 흘러 정확하진 않지만)

결혼 6개월 전 예식장을 예약하러 갔더니 300만원?

거기에 스드메는 따로 비용을 지불해야한다고 하고,

뷔페 비용도 따로 인데, 인원 수를 고려하면 1000만원 가까이 들었다.

그 뿐인가, 신혼여행 비용도 1000만원을 훌쩍 넘고....

지불 하지 않을 수는 없는 필요해서 하는 지출인데,

해외 여행 온 것처럼 평소 사용하던 금액과는 단위가 달라져 버리니

얼마나 지출하는지도 모르고 결재만 했다.

 

돈이 많아서 라기 보다 결재 단위가 달라지고, 집세 같은 억 단위의 금액은 은행 대출을 이용하고,

몇 년간 모았던 적금을 몇 달만에 사용했으니, 돈이 충분하다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결혼식을 하고 1년쯤 지났을까?

유튜브에 보이던 부업이라는 글자가 어느순간 내눈에 확!! 들어왔다.

평소 그런 유튜브를 본 적도 없는데, 나도 모르게 관심을 가지고 스마트 스토어에 대한 영상을 보고 있었다.

(부업은 눈에만 들어온게 아니라, 마음에 까지 들어와 있었다....)

그렇게 나도 모르던 사이에 나는 돈이 필요했었던 것 같다.

 

 

이야기가 길어져....

다음 포스팅에 어떤 부업을 할 것인가 등 내가 겪은 코딩에 대한 남은 이야기를 마져 해보겠다.

2023.06.22 - [IT 배우기/이것저것] - 취미 겸 부업, 코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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