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 시작하기(나는 사짜다)

일단 난 사짜다. 

프로그래밍에 대한 나의 생각이 일부만 맞을 수도 있고,

누군가에겐 전혀 맞지 않을 수 있다... 

 

1. 프로그래밍? 문제 해결 방법 중 하나

내가 정의 하는 프로그래밍은 일을 해결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어떤 분야든 일을 하다보면 예기치 못한 문제 상황들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 일을 해결 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방안이 있을 것이다.

그 중 어떤 일은 사람이 꼭 필요하다.

직접 만나야 하거나 또는 책임을 져야하거나 사과를 해야 하는 일 등을

프로그래밍이 해결 해줄 수 있는가? 당연히 해결해 줄 수 없다.(아직은...)

이런 종류의 일들은 사람이 해야 하는 일이다.

 

그럼 '어떤 일을 프로그래밍이 해결 해 줄 수 있는가?' 에 대해 간단히 생각해보자.

 

대부분의 분야가 그렇듯 경험과 경력 같은 역량은 중요하다.

이런 역량은 개인에게 많이 의존할 수 밖에 없는데, 개발 분야 또한 그러하다.

그래서 프로그래밍으로 할 수 있는 일 또한

개발자의 역량에 따라 어마어마한 갭이 발생할 것이고,

흔히 우리가 개발자라고 생각하며 떠올리는 뛰어난 경험과 역량을 가진 개발자와

이제 출발선 상에선 우리는 너무 큰 차이가 있다.

반응형

 

 

하지만 프로그래밍이라는 생소한 분야를 조금 벗어나

운전이라는 분야를 놓고 생각해보면

운전대를 잡고 도로 위로 나오기 위해서

운전자 모두가 드리프트를 할 수 있고,

순식간에 앞 차를 추월하는 F1 드라이버 같은 실력을 갖춰야 하는건 아니지 않는가?

비록 낯익은 동네만 다닐 정도의 초보 운전일지라도 

택시나 버스를 기다릴 필요 없이

필요할 때 언제든 마트를 가고, 무거운 짐을 싣고 시원한 에어컨을 쐬고 올 수 있다면

우리 삶은 더 편리하고 윤택해질 것이다.

 

내가 원하는 가장 기본적인 프로그래밍의 수준도 이러한 수준이다.

'현재 방법보다 조금은 편리하게 나 대신 일을 하거나 효율적으로 도와줄 수 있도록 만드는 방법'이다.

 

내가 만든 프로그램이 아이언맨의 자비스 같을 정도로 유능하지 않아도 된다.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내 삶은 윤택해진다.

 

 

 

2. 프로그래밍, 시작은 어떻게?

요즘이란 단어를 사용하면, 옛날 사람이라는게 너무 티가 나지만,

아무튼 요즘은 무언가를 배우기에 이전보다 좋은 환경임이 분명하다.

 

유튜브나 블로그 등을 통해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환경은 물론이고,

유,무료 강의들도 본인 수준에 맞게 배울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다.

또 환경적인 요소도 많은 부분이 좋아졌는데, 

웹과 클라우드라는 환경을 통해 기존에 설정된 특정 PC에서만 작업이 가능한 형태가 아니라

어느 곳에서라도 이전에 하던 작업을 그대로 이어서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그럼 이런 좋은 환경을 어떻게 이용하면 좋을까?

 

답은 늘 정해져 있다. 일단 간단히 시작해보는 수 밖에 없다.

 

코딩을 배워본 많은 분들이 초심자에게 권하는 분야가 크게 2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웹(HTML, CSS, JavaScript)와 두번째는 파이썬(Python)이다.

 

1) 웹(HTLML, CSS, JavaScript) 시작

 장점 : 하루만 배워도 눈에 보이는 작업이 가능하다.

      ( * 수정한 내용들이 바로 반영되는 걸 확인 할 수 있다는 말이지

      전문가 정도의 수준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2) 파이썬(Python) 시작

  장점 : 문법이나 문법으로 인한 가시성이나 코드의 이해도가 다른 언어들에 비해 쉽다.

 

 하지만 이것들도 시작은 과정일 뿐이다.....해봐야 알 수 있다.

 내가 잘하는 지,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지, 관심이 있는지 등...

 

 서두에서도 말했듯이 깊이 있게 배울 필요도 없이

 유튜브 중 기초라고 되어 있는 5~6시간 정도 분량의 영상을 한번 보면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는데 하루도 채 걸리지 않는다.

 2가지를 다 보더라도 이틀...

 투자대비 손해는 절대 보지 않을 것이라고 자부한다!!!

 

 

3. 꼭 2가지를 다해봐야 하나?

그럼 왜 엄연히 다른 2가지를 권하는가?

그건 사용되는 분야가 다르기 때문이다.

내가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익힐 수 있는걸 찾기 위해서이다.

 

이런 속담도 있지 않은가...

국수 잘하는 솜씨가 수제비 못하랴?

 

웹이든 파이썬이든, 처음 하나를 100이라는 노력으로 중급의 수준을 갖추게 되면

다음 것들은 70정도만 들여도 배울 수 있다.

 

그럼 어느 정도가 중급의 수준일까?

내가 생각하는 중급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단계를 말하고,

수준별 단계는 이렇다.

 

 1) 초급 - 혼자서 할 수 없다......배우고 익히는 단계

 2) 중급 - 내가 원하는 부분이나 기능이 뭔지 알고 (구글이나 문서, 유튜브 등) 찾아서 할 수 있다.

            =>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 작은 프로젝트라도 진행해 본 경험이 있다.

 3) 고급 - 중급보다 불필요한 부분을 제외하고, 효율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래서, 중급의 과정에서는 생각하고, 묻고, 찾는 일련의 과정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거기에 대한 부분은 다음 포스팅으로 작성해보도록 하겠다.

 

예고편, 질문하기

1. 질문만 해도 실력이는다?

2. 좋은 질문이 좋은 답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