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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esome Life

블로그를 시작하며..(주제 선정 부터 마음가짐까지)

by To올라운더 2023.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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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블로그 주제 찾기 ... 꼭 필요할까?

 

블로그를 시작하려 결심을 하고 나면 바로 따라오는 고민이 있다.

바로 어떤 글들을 쓸까? 라는 주제에 대한 고민이다.

 

먼저 결론 부터 말하면 나는 주제 없는 잡블로그를 쓰기로 했다.

그 이유는 ...

 

 

2. 블로그, 어떤 목적과 결과를 원하는가?

     (+ 기회비용(실패)를 어떻게 긍정적으로 받아 들일 수 있을까?)

 

사실 나는 이번 블로그가 처음이 아니다.

몇 번의 블로그를 운영하다 흐지부지된 경험이 있었기 때문일까..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며 어떻게 하면 추가 업무라는 생각을 갖지 않고,

오랜 시간 유지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먼저 하게되었고,

목적과 결과, 그리고 실패까지도 나에게 가져다 줄 수 있는 성과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 끝에 스스로의 답을 얻었다.

 

1) 목적과 결과를 생각해보고 시작하자.

어떤 일이든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시작한 목적과 원하는 결과를 잊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블로그 또한 마찬가지일텐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블로그에 대해 관심을 갖는 이유는

크게 수익모델로서의 기능과 자신만의 기록이라는 2가지에서 파생되는 것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이 2가지가 목적으로의 역할 뿐 아니라 동력으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것을 너무 늦게 알았다. 

 

 

처음에는 나도 수익(애드센스, 부업) 이라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그래서 사람이 많이 찾는 분야가 돈이 되고, 해당 분야의 글을 써야 한다는 상식과 같은

선입견이 나에게는 잘못된 시작이었다.

내가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적었던 주제에 대해 글을 쓰는 일은 항상 고생스러웠고,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서는 몇 시간씩 다른 사람들의 글과 주제에 대한 조사를 하게되는데,

어느 순간 업무의 연장이라는 느낌으로 다가왔다.

내가 자는 동안에도 수입이 들어오길 원해서 택한 블로그 였지만,

오히려 잠을 자는 시간이 부족하고 앞으로의 비전도 보이지 않는데다,

단순히 수입만을 비교한다면 본업에서 추가로 일을 하는 것보다 현적히 적었다.

그래서 원하는 수익을 이뤄내기도 전에 지쳐 그만두게 되었다.

(* 사실 다른 사람이 관심이 많을 거라 생각한 키워드들이었지만, 유입도 적었다...

 그래서 점차 시들해졌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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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회비용(실패)도 성과가 되는 방법이 뭘까?

그렇게 나는 몇번의 시도 동안 적게는 2~3달, 

많게는 반년이상 한분야의 글을 적어봤었다.

 

그럼 나의 이러한 시도들은 단순한 실패였을까?

사실 그렇게 받아들이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수익만을 위해 작성했던 포스팅들의 내용은 머릿속에 전혀 남아있지 않다.

당시에 좀 더 노력했다면 다른 결과를 얻었을 수도 있지만,

목표로 잡았던 수익도 거의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나에게 온전히 남을 수 있는 일에 집중하기로 했다.

그게 나에게는 잡블로그 이다.

업무를 하며 알게 되거나 필요한 내용들을 글로 정리하고,

관심이 가는 분야에 대한 나의 성장을 기록하는 것.

단순히 수익적인 1차적인 목표를 버리고 실패 없는 기록을 쌓아가는 것이 이번 블로그의 목표다.

(*수익을 완전히 포기한 건 아닙니다. 아래에 좀 더 자세히..)

 

 

 

3. 수익모델로서의 블로그

 

잘 쓴 블로그는 돈이 된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강의를 하고, 실제로 결과를 이뤄내는 분들도 많다.

하지만 잡블로그를 선택한 나의 일기 같은 글을 찾아와 읽어줄 사람들이 있을까?

.....

아마도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주제를 정하지 않은 일기 같은 글에는 전문성도 관심도도 부족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단기간의 포스팅을 통한 수익은 이뤄낼 수 없다는 것은 받아 들어야하는 사실이고,

적어도 1년 또는 2년 뒤의 꾸준한 성장을 이룬 뒤에 소액이라도 수익화를 기대해보려 한다.

 

정신 승리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목표가 바뀐만큼 이번 블로그에서 실패란 없다!! ㅋㅋ

그래서 내실을 다진 후에는 잡블로거라기 보단 다양한 분야를 포용할 수 있는 블로그로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4.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제를 찾고 싶다면....

    뻔히 알고 있는 내용을 답해줄 수 있다.

 

스스로도 여러가지를 찾아 헤맸었지만,

아래의 목록에서 2가지 중 하나를 찾으면 된다.

 1) 내가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분야

 2) 내가 관심이 있는 분야 혹은 배워보고 싶은 분야

를 선정한다면 그 때부터는 글을 쓰는 일만 남은 것이다.

 

그럼 이러한 분야를 어떻게 찾느냐?

 

방법은 간단하다. 이미 세분화된 주제별로 스스로 검토해 보는 것이다.

세분화된 주제는 교보문고와 같은 도서 홈페이지나 쇼핑 사이트를 보게 되면 섹션별로 정리가 굉장히 잘 되어있다.

그 중 내가 원하는 주제를 찾아보기만 하면 된다.

 

* 개인적인 경험이라 결과가 다를 수는 있지만,

전문성을 가지고 할 수 있는 분야가 있다면, 

블로그보다는 컨설팅이나 강의 형태의 컨텐츠가 좀 더 단기간에 수익화를 할 수 있었고,

그런 경우, 블로그는 실제 광고 수익의 목적보다는 홍보의 느낌으로 더 활용하였다.

 

 

5. 뻔한 결론

나는 잡블로거다.

블로그를 시작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나와 같은 잡블로그가 정답이라 말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앞으로 일주일 마다 내가 쓰고 싶은 주제에 대해 3건 이상의 포스팅을 꾸준히 할 것이고,

블로그와 더불어 나 자신을 키워나가는데 집중할 것이다.

당연히 아직 수익화는 보이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그 끝은 창대할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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